*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관람하지 않으신 분은 주의하여 읽으시길 바랍니다.
1. 영화 <디 아더스> 정보
영화 <디 아더스>는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2001년작 심리 공포물이다. 한여인과 두 아이들이 살고 있는 대저택에 새로운 하인 3명이 오고 난 후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보여주는 호러영화이다.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니콜 키드먼과 피오눌라 플라나건이 출연하였다. 국내에서 전체관람가로 개봉한 몇 안 되는 공포영화이다. 2017년에 재개봉했을 당시엔 12세 관람가로 상영하였다. 러닝타임은 104분 (1시간 44분)이며 현재 넷플릭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영화는 전 세계 흥행수익 2억 19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호러영화 수익 17위를 기록하였다(2012년 기준). 또한 스페인 아카데미상(고야상)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포함한 8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새터상에서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그중에 3개의 부문 최우수 공포영화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2. 영화 <디 아더스> 줄거리
1945년 영국의 채널제도, 한 여인이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며 영화가 시작된다. 그 여인은 이 저택의 안주인 그레이스(니콜키드먼). 그레이스는 전쟁터로 떠난 남편을 기다리며 두 아이를 혼자서 키우고 있었다. 그레이스는 사라진 하인들을 대신할 새로 온 세명의 하인들을 맞이한다. 그레이스는 하인들에게 집안을 보여주며 해야 할 일을 가르쳐준다. 빛을 보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커튼을 모두 닫아야 한다고 일러둔다. 그레이스는 밀러부인에게 아이들이 가끔 이상한 상상을 하는데 귀담아듣지 말라고 한다. 갑자기 집안에서 아이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그레이스는 아이들에게 뛰어가보지만 아이들은 자신이 울지 않았다고 답한다. 앤은 그레이스에게 울었던 것은 빅터라는 아이이며 빅터가 이 집에서 살기 싫어서 울었다고 말한다. 그레이스는 딸의 터무니없는 말에 화를 낸다. 그레이스가 화를 내다가 방금 잠겄던 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한다. 하인들 중에 한 명의 짓이라고 생각한 그레이스는 하인들에게 화를 내지만 하인들은 문에 손도 대지 않았다고 답한다. 도대체 이 집에선 누가 살고 있는 걸까?
3. <디 아더스> 결말 - 드러나는 진실
아이들은 아빠를 찾으러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간다. 어두운 정원을 지나가던 아이들은 한무덤을 발견하고 다가간다. 그리고 아이들은 묘비에 적힌 하인들의 이름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때 아이들을 향해 다가오는 세명의 하인들. 아이들은 그들을 피해 집으로 도망가고 그것을 본 그레이스는 그들을 향해 총을 쏜다. 하지만 계속해서 다가오던 하인들은 겁먹은 그레이스에게 의미심장한 말들을 한다. 그때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방으로 뛰어간다. 그곳엔 사람들이 식탁에 앉아있었는데 그중에 눈이 온통 흰자뿐인 노파(심령술사)가 아이들에게 말을 건다. 노파의 말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사실 그레이스와 아이들은 이미 죽었다는 것. 모두들 충격에 빠져 자신들은 죽지 않았다고 소리친다. 자신들이 죽었음을 깨닫고 이윽고 그레이스는 실수로 아이들을 죽였으며 자신도 총으로 자살했던 사실을 아이들에게 말한다. 그레이스는 아이들에게 이 집은 우리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날 집을 떠나는 빅터가족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는 그레이스와 아이들. 그렇게 가족들이 떠나고 매몰 팻말을 보여주고 영화는 끝이 난다.
4. 모든 진실
영화 후반부에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은 그레이스와 아이들, 남편과 하인들까지 모두 유령이었다는 것이다. 먼저 하인들 얘기를 하자면 19세기에 이 집에서 일하다가 당시 유행했던 결핵에 걸려서 죽었다. 그레이스 가족들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있던 하인들이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찾아왔다. 그리고 그레이스가 독일군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려다 죽였다는 것과 그레이스가 미쳐서 순간적으로 아이들을 죽였다는 의견이 나온다. 채널제도가 독일군에게 점령당했을 때 아이들을 조용시 키기 위해 베개로 막았다가 아이들이 죽었고 자신도 죄책감으로 총으로 자살했다는 것이다. 반면 영화에서 계속 나오는 그레이스의 편두통은 사소한 소음에도 미치게 하는 병이다. 편두통을 않던 그레이스가 순간적으로 큰 소리를 내는 아이들을 죽였다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 잠깐 나온 남편 또한 전쟁터에서 죽고 방황하다가 집에 오게 되지만 자신이 돌아오지 못했기에 아이들과 아내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으로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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