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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펄프픽션> - B급 영화 인척하는 S급영화 (해석&줄거리&결말)

by 무비어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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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픽션
출처-다음영화

 

1. <펄프픽션> 소개

펄프픽션

영화 <펄프픽션>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1994년작 옴니버스식의 범죄영화다. <저수지의 개들>, <킬 빌>을 연출한 타란티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면서 그의 대표작이다. 존 트라 불라, 사무엘 잭슨, 우마 서먼, 브루스 윌리스 등 탄탄한 배우들이 출연하였다. 영화 제목인 <펄프픽션>의 뜻은 저질종이로 찍어낸 소설잡지에 담기는 싸구려단편소설을 일컫는 말이다. 영화의 시간 순서가 뒤죽박죽 되어있어 관객들을 헷갈리게 한다. 그 때문에 국내상영당시 편집이 이상하게 되어있다고 생각해 시간순서대로 재편집해 상영하였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영화는 90년대 대표영화로 제47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B영화인척하는 S급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범죄영화계의 명작으로 뽑힌다. 과감한 구상과 파격적인 스토리로 욕설과 폭력성이 강한 작품이지만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

 

 

2. <펄프픽션> 줄거리

펄프픽션

영화는 한 레스토랑에서 강도짓을 하는 커플로 시작한다. 그리고 차를 타고 가는 갱단의 조직원 빈센트(존 트라 불라)와 줄스(새뮤얼 잭슨). 빈센트와 줄스는 그들의 오랜 동료 '안트완'이 보스의 아내인 미아의 발마사지를 해줬다는 이유로 4층에서 던져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들은 한 아파트에서 브렛의 일당을 죽이고 보스의 금가방을 되찾아간다. 그들의 보스인 마르셀러스는 복서인 부치에게 돈을 주며 경기에서 일부러 지라고 말한다. 그때 금가방을 들고 들어온 빈센트와 줄스. 빈센트는 부치와 잠깐 시비가 붙는다. 빈센트는 마약상친구에게서 헤로인을 구입하고 보스의 아내 미아의 집으로 향한다. 심심해하는 아내를 봐달라는 보스의 부탁으로 빈센트는 미아와 함께 레스토랑으로 간다. 미아는 빈센트가 마음에 들어 적극적으로 대한다. 두 사람은 같이 저녁식사를 하다가 춤을 추고 싶다는 미아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트위스트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두 사람은 같이 춤을 춘다.

 

 

3. <펄프픽션> 결말

펄프픽션

빈센트가 실수로 쏴버린 마빈의 시신을 처리하고 빈센트와 줄스는 함께 아침을 먹으러 간다. 둘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아까 아파트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브렛의 일당이 총을 난사했지만 스치지도 않은 총알에 줄스는 그것이 기적이라고 말하고 빈센트는 그런 그를 무시한다. 줄스는 방금 겪은 기적 같은 일 때문에 조직원을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빈센트는 그런 줄스를 이해 못 하며 줄스에게 조직원을 그만두면 거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빈센트는 대화도중 화장실에 가고 그때 오프닝에 나왔던 커플강도가 레스토랑을 털기 시작한다. 레스토랑에 있는 사람들의 지갑을 털던 그들은 줄스의 지갑과 보스의 금가방까지 빼앗으려 한다. 줄스는 강도 링고에게 총을 겨누며 제압한다. 그리고 흥분한 다른 강도와 화장실에서 나온 빈센트를 진정시킨다. 자신의 지갑에 있는 거금주며 성경을 읊는다. 그렇게 강도커플이 떠나가고 빈센트와 줄스도 레스토랑을 나가면서 영화 <펄프픽션>은 끝이 난다.

 

 

4. 금가방과 손목시계 (해석)

펄프픽션

1. 금가방

영화에서 마르셀러스 것으로 나온 금가방은 안에 뭐가 들었는지 끝까지 보여주지 않는다. 그 가방을 본 사람은 그것에 매료되곤 하는데 영화에서 금가방은 마르셀러스 즉 강자의 자존심을 상징한다. 강자의 자존심(금가방)을 건든 브렛일당은 무참히 살해당한다. 강자의 자존심은 크고 아무나 함부로 건들지 못한다. 누구든 그것을 건든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마르셀러스는 그 가방을 들고 도망간 부치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약자의 자존심을 아무렇지 않게 짓밟던 마르셀러스는 영화중반에 천벌을 받는다.

 

2. 손목시계

영화에서 부치의 아버지가 물려준 것으로 부치가 목숨보다 아끼는 것이다. 영화에서 이 손목시계는 부치 즉 약자의 자존심을 상징한다. 부치의 손목시계(약자의 자존심)는 애인마저 잊어버릴 만큼 작고 보잘것없다. 부치는 자신의 손목시계(자존심)를 잊어버린 애인에게 화를 내며 폭력을 행한다. 작고 보잘것없지만 소중한 자존심을 약자는 목숨을 걸고 되찾으러 간다. 그리고 그 시계를 되찾는 과정에서 부치 또한 폭력을 행사한다. 하지만 부치는 자신의 자존심을 짓밣은 마르셀러스를 구해주며 그와 화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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